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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늘 아이홉 레스토랑에, 목요일에는 비디오 나이트에, 금요일에는 노래방에 함께 다니는 것이 이들 부녀의 작은 행복이다. 어느 수요일 아이홉 레스토랑. 늘 외운 듯이 같은 음식을 주문하는 샘에게 루시는 「왜 우리는 다르지? 왜 아빠는 달라?」어느 순간 아빠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고 묻는다. 당황한 샘은 무슨 의미인지를 되묻다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자신의 장애가 루시에게 상처가 될까봐 두려워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루시는 아빠의 두 손을 꼭 쥐면서 「괜찮아 아빠. 다른 아빠들은 공원에 함께 가지 않아. 난 괜찮아 아빠.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한다.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된 루시. 새 신발을 사러간다. 신발하나를 고르는데도 오래 걸리는 아빠와 그 친구들. 17달러 짜리 신발을 사기에 샘이 가진 3달러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모두 주머니를 턴 다음에야 신발을 살 수 있었다.
학교에 간 루시. 평범하지 않은 아빠는 친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루시는 비웃는 아이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상처를 입게 된다. 루시가 잠들 때까지 늘 읽어주던, 샘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단한권의 책과 학교에서 받은 새책사이에서 루시는 또 한번 상처를 입게 된다. 자신도 읽을 수 있는 단어를 아빠는 모르는 것이다. 착한 루시는 아빠가 상처입는게 두려워서 자신도 읽을 수 없는 것처럼 행동하며, 아빠가 모르는 것은 자신도 배우려하지 않는다. 루시가 그런 마음에서 학교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고 샘은 학교에 불려간다. 샘은 이런 사정을 듣고 상심한다. 그 날밤 루시를 앉혀놓고 새책을 읽게 하지만 루시는 거부한다. 샘은 눈물을 글썽이며 「루시 니가 이걸 읽으면 아빠는 행복해...넌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니까...」루시는 책을 읽기 시작한다.
어느 날 샘은 매춘부를 사려했다는 오해를 받아 경찰서에 잡혀가는데 마침 샘의 상태를 본 사회복지사가 샘과 루시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루시의 생일날. 깜짝 파티를 열기 위해 샘…
그리고 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