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며.
한국의 고소설에는 神仙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상당히 많다. 또 그러한 소설들은 거의 대부분 道仙的 요소를 띠고 있다. <숙향전>도 도선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옥황상제에게 죄를 지은 신선이 인간세상으로 쫓겨와 온갖 고난으로 그 죄 값을 치루고 다시 하늘 나라로 되돌아가는 적강형 소설이다.
여기에서는 <숙향전>에 대해 알아보고, <숙향전>에 나타난 도교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숙향전>의 해설
1). 작가와 제작연대
숙향전은 작가 미상의 애정소설이다. 작가와 창작년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문헌 기록들을 보면 이 작품이 18세기 전반에 많이 보급된 것으로 되어 있다.
2). 출전
숙향전은 1960년대에 국립 출판사에 간행되었다. 이 소설은 일찍부터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며 따라서 이본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
목판본으로 된 <숙향전>은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프랑스에 나가서 바라동양학교에 보관되었다. 사본으로는 인민대학습당에 있는 <숙향전>을 비롯하여 이본들인 <이화정가> <이화정기우가>, <리화정기>등이 전해지고 있다. 인쇄본으로는 1914년 덕홍서림에서 발행한 91페이지 국문본과 1916년에 화동서관에서 찍어낸 한자본 (80 페이지)이 있다.
3). 줄거리
중국 상송대에 김전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20세에 장씨와 결혼해서 숙향이라는 딸을 낳았다. 숙향이 세 살 때 전쟁이 일어나 김전 부부는 숙향을 업고 피난가다가 위급한 처지를 당하여 숙향을 바위 밑에 두고 도망하였다.
평란이 되었으나 김전 부부는 숙향을 찾지 못하게 되고, 바위 밑에 버려졌던 숙향은 마침 착한 도둑을 만나 인가가 있는 마을에 옮겨져 방황하던 끝에, 장승상의 집에 가서 그 집의 양녀가 되어 그 집 가사 일체를 맡아보게 되었다. 시비 사향은 숙향에게 장승상 부부의 사랑을 질투했는데 가사마저 빼앗기게 되자 분한 마음에 숙향을 모함하고 숙향은 이에 자살하려 하다 선인의 도움으로 술장사를 하는 마고의 집에 몸을 의탁하게 된다.
참고문헌
고전문학연구회, <고전소설연구>, 일지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