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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일인의 체질화된 절약정신
‘독일 사람들은 성냥불을 하나 켜도 여럿이 모여야 켠다’ 는 말처럼 독일 사람들의 절약 정신은 대단하다고 한다. 독일은 학교에서 교과서와 필기구를 모두 무료로 나누어주는데 교과서 맨 뒷장에는 늘 지난번 그 책을 사용했던 학생들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한다. 교과서 한 권을 3년 간 대물림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문화 생활에 대한 지출은 높다고 한다. 한국에 와서 사는 어떤 독일 사람은 세탁소에서 와이셔츠 다림질 값을 2천원에서 1천 5백원으로 깎고, 좌석 버스보다는 일반버스를, 일반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모은 돈으로 서울 구경을 실컷 했다고 한다. 이처럼, 독일인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
한국 사람이라면 어떠했을까? 한국 학생들은 새 것을 좋아한다. 책과 문제집 모두 새것을 사용한다. 그리고, 남이 좋은 걸 사면 나도 따라 산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입던 교복을 물려받아 입는 식으로 절약하면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의 자녀는 깨끗한 책으로 공부해야 하고 또 교복도 새 것을 입기를 원한다. 아마 60, 70년대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이 지금 부모님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하려는 것이 부모님 마음 일 것이다.
독일 사람들은 식당에 가서 음식을 절대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접시에 남은 소스까지 빵으로 긁어서 다 먹는다. 이에 반해 한국인들은 음식을 많이 남긴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한국식당에서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한국 식당에서 남는 음식은 도대체 어떻게 하나요? 버리나요? 아니면 다음 식탁에 다시 올리나요?
참고문헌
독일인과 한국인의 궁합 -김흥현-
나는 왜 독일을 선택했나? -김흥현-
독일 통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정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