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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異文化 적응에 관한 과정별 분류는 필자 자신의 15년간의 일본체제경험을 토대로 한 연구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이와 유사한 연구가 Chen & Starosta(1998)에서도 보인다.
여기까지 異文化적응에 이르는 과정을 시기별로 서술했으며, 다음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사용에서 나타나는 의사소통오해나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논하고자 한다. 의사소통오해나 갈등은 한국어와 일본어 각 언어에 있어서(intralanguage)나 한국어와 일본어간의 사용(interlanguage)에서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여기서는 둘 다 다루기로 한다.
Ⅲ. 대우표현과 커뮤니케이션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
한국어와 일본어에는 경어체계가 존재하며, 또한 상대국의 언어를 습득(acquisition)하기 위해서는 경어사용법을 습득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때 경어형식을 습득해도 어떤 장면에서, 누구에게, 어떤 경어형식을 사용할지를 모르고, 또 경어의 배경에 있는 상대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모자라면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다른 문화 사이에서 행해지는 언어행동은 상대국의 언어능력 뿐 아니라, 그 배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