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머리말
플라톤은 그의 저서 「공화국」에서 완전한 사회는 시민 각자의 재능을 알고 그 재능을 사용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현인들에 의한 독재국가라고 논증하였다. 현명한 왕은 백성의 재능을 파악하고 훈련시켜서 최적소에 사용함으로써 그들을 보상하고, 그리하여 사회에서 탐욕과 경쟁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독재자들이 스스로를 그러한 현명한 왕이라고 착각했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러한 초인간적인 능력을 가진 현인이 나온 일도 없었고, 오히려 그들은 권력에 의해서 부패된 기록만 남겨 놓았다. 사실은 자신의 자유를 그런 현명한 왕에게 온전히 맡기고 행복해 할 백성도 없었다.
현명한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고대 이집트로부터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왕들은 자신들이 신의 아들이라 주장하였고, 중세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이나 현재의 마호메트교 국가들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이 신의 대표자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러한 나라들에서 인간의 자유는 가장 무참하게 짓밟혀 왔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공화국」에 대한 무신론적 실험이었던 공산주의도 완전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철저한 공산주의 교육은 「현명한 왕」을 산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공익을 위해 탐욕과 경쟁을 초월하여 헌신적으로 일하도록 국민을 감화시키지도 못하였다. 결국 플라톤의 이상은 전능한 신이 이 세상을 직접 다스리기 전에는 실현 불가능할 것이다. 여러 형태의 정…
현명한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고대 이집트로부터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왕들은 자신들이 신의 아들이라 주장하였고, 중세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이나 현재의 마호메트교 국가들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이 신의 대표자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러한 나라들에서 인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