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이 낸 세금을 가지고 그들의 이익을 챙기는가 하면, 민생안정 대신 기득권의 이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소식은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정치인들의 도덕성 회복을 주장하지만,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는 모순 된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왜냐하면 종교와 정치의 비분리는 또 다른 권력을 창출하여 여전히 그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는 문화의 근본이고, 문화는 그 종교의 형태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치 내에 들어있는 종교의 영향력을 완강하게 거부할 수만은 없다. 오히려 종교와 정치를 분리시키기보다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그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치적 불신은 더 나아가서 요즘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이라크전쟁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전쟁을 찬성, 반대하는 지의 여부를 떠나서 그 결과는 분명히 반 기독교적이다.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정치적 선택은 이미 예견된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기독교 적인 관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