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윤회(samsara)
- 인간의 영혼이 생사를 끊임없이 되풀이 한다는 인도인의 세계관
역사적 싯달타의 대각의 핵심적 주제는 윤회의 문제는 아니었다. 불교는 윤회를 전제로 하지 않아도 성립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의 선불교 전통에서는 윤회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승불교의 극치라 말할 수 있는 선불교는 윤회조차 인간의 사고의 유희로 간주할 수 있다.
윤회의 현실이 곧 열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청탁수박(淸濁秀薄)
- 기가 맑고 탁하고 빼어나고 척박하다. 유교는 이러한 편차로 이 세계의 차별성을 설명한다.
유교는 인간이나 만물의 차별을 기의 편차로 설명한다.
윤리적 업보의 결과로 간주하지 않는다.
하늘의 길이 변화하여 각각의 성(性)과 명(命)을 정한다. - 주역, 건괘 -
선도가 말하길, “하늘의 도는 의도적인 마음이 없이 만물을 두루 덮는다.”
=> 이 차별의 세계가 인간의 업의 결과로 빚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정도전은 강조하고 있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하느님)는 스스로 그러한 것을 본받는다.
- 노자 -
自然 ; 스스로 그러한다. (nature -> x)
동양적 세계관 속의 자연은 명사(nature)가 아니라 스스로 그러하다는 술부적 상태이다.
스스로 그러한 도의 세계는 인과응보로 설명될 수 없다. - 정도전 -
음양의 세계는 결정론적 법칙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