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하지만 가끔 하는 파업인데 시민들이 그 정도는 감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이기주의가 아닌 지 아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의 편리만을 위해 기사들의 노동 환경에 대해서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파업을 하는 원인을 조금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다른 것은 둘째치고 기사들의 1500원하는 식대에 가장 마음이 상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인데 1500원을 가지고 도대체 어떤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대다수가 노동자입니다. 화이트 칼라계층도 이제는 노동자로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도 옆집의 아저씨도 모두 노동자이시고 저 또한 졸업을 하고 나면 노동자가 될 것입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