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선험적 감성론’에서 칸트는 감성의 형식들을 다루었다. 여기에서 ‘선험적’이라는 말은 경험에 좌우되지 않은 확실성을 가져야 한다. 또한 모든 인간들이 반드시 가져야 하며, 동일한 형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물체를 보고 돈키호테가 팔이 넷 달린 거인이라고 판단하고, 산초는 풍차라고 판단한 것처럼 하나의 대상에 대해 두 사람이 다른 판단을 내릴 수는 있다. 다시 말해, 현상은 다르게 경험될 수 있지다. 하지만 돈키호테나 산초나 각자 인식을 하려면 일단 감각기관을 통해 대상을 받아들여하 하고, 이처럼 대상을 받아들이는 기관을 칸트는 감성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감성의 형식은 두 가지인데, 그것은 공간과 시간이다. 공간이라는 형식이 없다면, 한 대상이 무엇인지를 떠나,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게 된다. 또한 공간은 보거나 듣는 게 아니며, 따라서 경험되는 것이 아니다. 반면에 보거나 듣거나 느끼는 경험이 가능하려면 공간이 꼭 있어야 하며, 경험보다 먼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칸트는 ‘공간’이라는 감성을 통해 대상을 받아들이는 데 필수적이며 모든 인간이 경험보다 앞서 가지고 있는 형식이라고 한다. ‘시간’ 도 공간과 마찬가지로 경험보다 선행하며 경험을 가능케 해주는 감성혁식으로 보았다. 칸트는 우리의 지각적 생활이 우리의 개념적 생활 및 우리의 성찰들과 뚝 떨어져 있어 저 혼자만으로 완전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실…
그리고 이러한 감성의 형식은 두 가지인데, 그것은 공간과 시간이다. 공간이라는 형식이 없다면, 한 대상이 무엇인지를 떠나,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게 된다. 또한 공간은 보거나 듣는 게 아니며, 따라서 경험되는 것이 아니다. 반면에 보거나 듣거나 느끼는 경험이 가능하려면 공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