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가 박완서
1.1 박완서 작가 연보
박완서는 개성 근교 개풍 출신이다. 정확히 말해서 1931년 10월 20일 경기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박적골에서 아버지 박영노와 어머니 홍기숙의 외딸로 태어났다. 열 살 위인 맏이의 오빠가 있었고,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오빠만은 대처에서 공부시킨다고 서울로 데리고 갔기 때문에 조부모님과 숙부모님 밑에서 쓸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덟 살 때 오빠만 데리고 먼저 상경한 어머니를 따라, 작가 때문에 유명해진 현저동으로 이사했다. 1944년 일제의 패색이 짙어질 무렵, 숙명여고에 입학했다. 이듬해 여름에 해방을 맞아 자유니 민주주의니 하는 희한한 소리를 처음 듣고 신선한 놀라움을 맛보았다. 1950년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에 입학, 일견 양양해 보였던 그녀의 삶은 운명처럼 덮친 6·25로 집안의 기둥이던 오빠가 좌우익의 갈등 속에서 참혹하게 죽음으로써 이 땅의 평균적 여성의 간난(艱難)한 길을 걸었다. 졸지에 노모와 올케, 조카들 등 오빠가 남긴 유족의 생계가 작가에게 실려 왔으므로, 당시의 가장 손쉬운 직업으로 미군부대를 전전했다. 1953년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남편과…
박완서는 개성 근교 개풍 출신이다. 정확히 말해서 1931년 10월 20일 경기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박적골에서 아버지 박영노와 어머니 홍기숙의 외딸로 태어났다. 열 살 위인 맏이의 오빠가 있었고,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오빠만은 대처에서 공부시킨다고 서울로 데리고 갔기 때문에 조부모님과 숙부모님 밑에서 쓸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덟 살 때 오빠만 데리고 먼저 상경한 어머니를 따라, 작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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