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기를 바로 봅시다」라는 책은 오직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그 결의를 평생토록 지킨 철저한 수행, 무소유와 절약 정신의 우리시대의 부처의 모습을 하신 성철 스님의 법어집이다.
자기를 바로보자
성철스님은 불교의 목표를 중생이 변하여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고 누구든지 바로 깨쳐서 본래 자신이 무량아승지겁 전부터 성불했다는 것을 바로 아는 것이라고 설했다. 모든 처소 시방 법계 전체가 모두 다 불생불멸이며 이것이 곧 정토이며 불국토라고 하신다. 이것은 즉 모든 존재가 전부다 부처라는 것이다. 인간이 불성을 가진 존재이며 그러한 사실을 바로 보고 아는 것이 견성이라는 것은 본 강좌 시간에 이미 배웠다. 성철스님은 인간의 본마음은 티끌하나 없이 깨끗하고 청정하다고 말씀하신다.
‘명경’의 예는 책 곳곳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거울에 먼지가 앉으면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먼지를 닦아내야 비로소 일체만물을 밝게 비춘다. 여기서 인간의 본마음은 맑은 거울 자체와 같다. 맑은 거울에 앉은 먼지는 우리의 모든 망상을 가리킨다. 모든 망상을 버린다는 말은 모든 먼지를 다 닦아낸다는 말이다. 그것을 다 떨고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