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681년 봄, 위대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은 어려운 연금술 기호들을 해독해 보고자 케임브리지에 개인 실험실을 마련하였다. 한 주 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뉴턴은 이 작업을 포기해 버렸다. 그는 잘못된 길을 밟았기 때문에 실패하고 만 것이었다. 그가 이 비밀 기호들 속에서 발견하고자 하였던 것은 화학 실험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침들이었다. 때로 이러한 지침들을 발견할 수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지 못하였다. 연금술이 실험 화학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연금술 자체는 그 이상의 것을 함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연금술은 화학 반응으로 표현되는 생명의 철학이었다. 이것은 이 세상 만물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언제나 완전을 추구하고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불완전한 것은 생명의 정수 (엘릭시스)나 현자의 돌로 알려진 신비스러운 물질의 도움으로 완전한 상태로 변성될 수 있다.
멘데스의 볼로스 (Bolos of mendes)가 썼다는 [신비의 열쇠, 자연 철학 (Physica kai Mystika)]은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화학 교과서 (기원전 200여 년)인데, 이 제목은 내용적으로 신성한 어떤 사실들이 결합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기호와 비유들을 통하여, 연금술사들은 화학의 한계를 넘어서 있는 세계를 비교해 놓았다. 또한 그들은 삶과 죽음의 신비를 화학 용어로 묘사하는 한편, 화학을 삶과 죽음의 용어로 표현해 두었다. 따라서, 자신의 꼬리를 끊임없이 쫓고 있는 아우로보로스 (ouroboros) 뱀은 그야말로 적합한 연금술의 상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