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은 중국의 남자를 제 1장으로 하여 여자, 성(姓), 부부, 첩, 창기, 애인, 한담 등 중국의 남녀와 성관계 등의 내용을 역사적인 기원과 문화적인 배경을 통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필자는 중국 남녀의 뒤바뀐 행동양식의 기원을 무성화라고 정의하였다. 흥미 있는 점은 요즘의 중국 남녀의 행동양식을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인 사실과 문학 작품들을 근거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즉 현대 중국의 남녀 행동 양식은 최근에 발생된 것이 아니라 중국 고대로부터의 관념과 풍습에 의해 생성되어 내려져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태껏 우리가 가졌던 중국 남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바꾸기에 충분한 것 같다. 이러한 고대로부터의 남녀관계에 대한 설명을 부연하기 위해 성(姓), 부부, 첩, 창기, 애인, 한담 등의 이야기를 관련시키고 있다. 성에 관해서는 성의 역할, 남녀의 성적인 차이,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의 성의 발달과정, 성의 최종 목적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부에 관해서는 부부의 목적, 부부가 사회적·개인적으로 끼치는 영향, 중국 제자백가 사상이 부부관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첩, 창기, 애인, 한담 등은 모두 부부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보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책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바로 부부관계인 것이다. 한 사회를 이루는 기초적 요소는 각각의 가정이며, 이 가정을 이루는 필요조건은 바로 부부이고, 부부로 인해서 자손이 생기는 것이며, 그 자손들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부부에 관한 근본적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중국 남녀에 대한 정보는 아닐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근거로 현대 중국의 남녀에 대해 설명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중국 남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