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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그 수가 몇 개나 되는가? 미국 언어학자 그래이 L.H. Gray는 몇몇 기준에 의해서 2,796개라는 수를 제시한 적이 있는데 그는 이 수에는 과학적인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여러 언어학자는 보통 3,000~3,500 개의 수를 들고 있으며 최대 5,600개까지 드는 학자도 있다. 이처럼 숫자상의 차이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기인한다. 첫째 한 단위가 되는 언어를 엄격한 언어학적 기준에 의해서 한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는 세계의 여러 언어에 관해서 아직도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언어학자의 연구대상이 된바 없는 언어가 아직도 많기 때문이다.
세계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 어떤 언어끼리 서로 친근 관계가 있는가에 의해서 어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것이 곧 언어의 계통적 분류이다. 그러나 세계의 모든 언어가 일정한 어족으로 빠짐없이 분류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직도 친근 관계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언어가 수없이 많다.
우리 국어의 계통 문제 역시 좀처럼 그 뿌리를 내보이지 않고 있다. 일찍이 우리 국어가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주장한 학자들이 있었지만 이내 부정되었다. 그리고 람스테트나 포페 등에 의하여 알타이어에 속한다는 가설을 내놓았으며 이것이 우리 하계에 그대로 받아들여서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국어의 계통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고 그 각각의 타당성과 문제점을 종합해 보고자 한다.
참고문헌
1. 국어사 연구회 편(1997), 국어사 연구, 태학사
2. 김동소(1993), 신국어학 , 형설출판사
3. 김방한(1996), 국어의 계통 연구에 있어서의 몇 가지 문제 , 진단학보 29,30 진단학회
4. 김방한(1992), 언어학의 이해
5. 서울대 대학원 국어 연구회 편(1990), 국어연구어디까지 왔나?, 동아출판사
6. 이기문(1988), (신정판)국어사 개설, 탑출판사
7. 이익섭(1986), 국어학 개설 , 학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