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시는 안빈낙도와 안분지족, 즉 마음을 편히 여기며 지금 생활에 만족하며 즐기는 태도로 나타난다. 시의 배경에는 자연에 인생을 맡겨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도교적 인생관까지 깔려 있다. 전 4장으로 되어 있으며 제 1장은 관리 생활을 그만두고 전원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정신 해방으로 간주하여 읋었?? 제 2장은 그리운 고향집에 도착하여 자녀들의 영접을 받는 기쁨을 그렸으며, 제 3장은 세속과의 절연 선언을 포함, 전원 생활의 즐거움을 담았으며, 제 4장은 전원 속에서 자연의 섭리에 따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살아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벼슬에서 물러나 전원에서 생활하는 즐거움을 담고있다고 보면 되겠다. 중,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안빈낙도에 관련된 시를 많이 배워서 그런지 시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시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연군지정(충신연주지사)을 담은 듯한 느낌. 박인로 가사 <누항사> , 정극인 가사 <상춘곡> 결사부분의 삶의 태도가 <귀거래사>많이 닮았다. 이들 모두 안빈낙도와 연군지정을 노래한 시이다. 이 시를 읽으면서 관직을 떠나오면서도 임금에 대한 충성심은 변함이 없을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정치인만 보더라도 온갖 부귀를 다 거머쥐고 있으면서도 권세를 지키기 위해 갖은 일을 다하고 욕심만 내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한 숨이 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관직을 떠나보내고 자연 전원생활을 즐거워한다는 도연명 시인에게 난 고개가 숙여짐을 느꼈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시였다. 도연명, 그는 우리가 바라는 유토피아 같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