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상고대 한반도 문화와 시베리아 문화의 상관성은 그동안 이루어진 고고학의 연구성과를 통해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약간의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한반도 先住民의 형성이나 문화의 기원을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민족들에게서 찾고 있는 것이 그러한 예이다. 언어학적으로 우리 국어의 기원을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민족들의 언어에서 찾는 것도 이러한 노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또 인류학에서도 우리 무속신앙과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관련성을 상정하고 있다. 이같은 분야에서의 연구성과들은 상고대 한반도 문화가 시베리아 문화와의 연접성 속에서 자라났음에 대해 잘 말해 주고 있다.
시베리아는 지구 북반구에 걸쳐 있는 광활한 지역이다. 그런 만큼 그곳에 거주하는 민족들도 인종적으로 투르크족, 몽골족, 퉁구스족, 그리고 고아시아족 등 다양하다. 이같은 지역의 광활성이나 인종의 다양성으로 말미암아 시베리아 문화를 체계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 말은 광활한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민족들의 문화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머니즘이라는 공통적인 이념을 나누어 갖고 있다는 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