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고유한 정신적 관계를 갖는다는 점이다.
우선 사랑으로 결합하여 부부가 서로 공경하며 서로 참아 가는 도리를 지켜 평생동안의 고락을 같이하여 일생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3.가정이라는 하나의 공동사회 생활을 하게 되는 점이다
이 사회생활의 첫 바탕이 바로 부부의 가정이며, 여기서 자녀를 낳아서 기르고 다 함께 평안하게 사는 공동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4.혼인은 하나의 제도에 따르는 것이다.
제도란 관습, 도덕, 법률 등 사회의 종합적인 규범을 말한다. 규범이란 우리의 사상이나 행실이 일정한 이상의 모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칙이며 원리이다. 그러므로 혼인은 결국 이러한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혼인이란 남녀 두 사람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가정이라는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측면에서 예로부터 인생의 일대경사로서 축복을 받아온 것이다.
전통혼례의 유래와 변천
원래 혼인의 혼(婚)자는 혼(昏)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혼례는 어두울 때 행하는 것이 예로 되어 있었다. ꡒ대대례ꡓ라는 책에 보면 관혼은 사람의 시작이라 했다. 혼인은 곧 인륜의 시초라는 뜻이다. 또 [공자가어]에 보면, 얼음이 녹으면 농상이 시작되고 혼례를 치르면 사람의 일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로 미루어 혼인제도는 기원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는 오래 전부터 일부일처제(一夫一妻制)를 중심으로 첩(妾)을 두는 다처적 경향이 후대까지 계속되었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신라,고려의 왕족(王族)은 계급적 내혼 (階級的內婚: Classendogamy)의 형태를 취하여 혈족 혼(혈족 혼), `인척혼` 등이 행하여졌으며, 부여, 고구려에서도 형이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취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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