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roman 혹은 romance는 우리말로 하자면 장편소설에 해당된다.
로망이나 로만스라고 하는 말은 라틴말이 아니라 로마니쉬의 방언으로 씌어진 긴 이야기를 뜻한다. 이 로망이라는 프랑스어가 형용화 되어 로맨티크 가 되었으며 이 말이 영국으로 수입되어 로맨틱이 되었다.
로마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칼을 점령하였을 때에 로마는 그 지역에 정책적으로 라틴말을 사용을 강요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수한 라틴말이 각 지방의 말과 섞이면서 속화된 라틴어가 생겼다. 이 속화된 라틴어를 로만스라고 일컫게 되었는데 이 새로운 지방말에 의해 표현된 이야기와 같은 시 가운데서 프랑스 지방에서 일어난 것을 로망이라고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로만스는 처음에는 방언으로 쓰였던 것이 방언문학, 지방문학의 뜻으로까지 쓰이게 되었다. 언어의 명칭이 이야기의 명칭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 roman 혹은 romance은 주로 12세기에서 15세기인 중세에 걸쳐 유럽에서 크게 성행했던 기사들의 무용담이나 환상적인 연애담을 일컫는 문학용어였다. 우리 문학에서 비교해 보자면 고대 소설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신춘자, 『현대 소설의 이론』, 이회 , 2000
2. 유태영, 『현대소설론』, 국학자료원 , 2001
3. 롤랑 부르뇌프. 레앙 월레 『현대소설론』 김화영 편역 , 현대문학북스 , 2000
4. 여건종. 「소설 형식의 역사성과 근대 - 이언 와트의 『소설의 발생』」, 현대 비평과 이론,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