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는 ‘喰’을 ‘食’으로 본 것이며, (나)의 ‘손’은 ‘法’을, (다)의 ‘괴’는 ‘愛’를, (라)는 ‘食’을, (마)는 ‘치’는 ‘養’을 뜻하는 것으로 새겼다. 이처럼, ‘喰’의 훈이 다양하게 나타남은 ‘喰’자의 특이함에서 말미암은 것이라 하겠다.
‘惡’에 대한 추정음도 (가) 어 (소창, 홍), (나) 아 (김선, 서, 김준), (다) 악 (김완), (라) ㄱ (양), (마) (이), (바) 오 (정렬, 지)와 같이 매우 다양하다. 음차자 ‘惡’에 대한 새김이 이렇게 다양한 것은 직접적으로는 ‘喰’의 훈을 어떻게 잡느냐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支’는 음차로 ‘기’에 대응한다. ‘기’는 부사성접미사, 중세어의 ‘이’와 대응한다. gi > hi > i 로 발달한 것이다.
‘治’의 중세어는 ‘다리다’이다. 따라서 ‘다리다’로 새기는 데는 이견이 없다.
‘良’에 대해 소창진평은 ‘治’는 ‘다릴’이라 하며, ‘良’은 ‘다리’의 ‘리’를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리’로 보았다. 양주동은 通音借(통음차) ‘아’라하고, ‘良’이 ‘아’에 轉借(전차)된 것은 초성 ‘ㅇㄹ’상통(相通)으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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