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비상의 첫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추천글부터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이 글은 7막7장의 저자인 홍정욱씨의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을 살아 숨쉬기 위한 노력, 항상 깨어 있기 위한 노력보다 더 힘든 일은 없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보다는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한 강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목표가 아닌가. ”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순간순간 항상 깨어 있다는 것. 그것을 위한 노력보다 세상에서 힘든 일이 있을까? 스스로 질문을 해 본다. 그리고 깨어 있다! 진정으로 깨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를 할 것인가? 일단 이 질문을 뒤로 한 채, 살아 숨쉬는 모든 순간에 열정적으로 살아간 자취를 남긴 아름다운 한 젊은이의 삶을 담은 책이 바로 비상이다.
비상의 주인공은 ‘이상‘의 소설의 주인공도 아닌 ’원익‘(최고의 날개라는 뜻)이라는 평범하지만 비행사라는 열정적이고 일관된 꿈을 펼쳐보이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꿈을 믿고 사랑하며 열정을 화하는 사람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신념과 열정으로 젊음의 꿈과 패기를 힘차게 날아오른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그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아버지에 의해 ‘최고의 날개’라는 이름으로 76년 경남 사천의 비행장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울보였고, 동네 아이들은 그를 ‘때밀이(목욕탕에서 매일 때를 밀어 얼굴이 하얐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가 군인이기에 이사다니며 초등학교를 여러번 옮겨다녔었다. 그런 그는 한가지에 미쳐있었다. 바로 비행기였다. 그의 어머니는 내가 테어나던 그날 비행장에서 유달리 전투기 비행이 많아 ‘윙윙’하는 기계음을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