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구급방>류의 문헌 검토
‘구급방(救急方)’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위급한 경우에 환자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말하는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 병의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출판된 책의 이름에 이런 부류의 명칭이 붙어 있는 것들이 여러 종류 있다. 그 중 국어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들만 모아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가) 향약 구급방(鄕藥救急方)
국내 최초의 현존 의약서로 13세기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간행되었으나, 그 책은 전해지지 않고, 조선조 태종 17년(1417)의 중간본이 일본 궁내성(宮內省) 서릉부(書陵部)에 소장되어 있다. 중간본에 있는 윤상(尹祥)의 발문에 의하면 고려판이 낡고 책이 보기 힘들어 중간한 것으로 되어 있다. 향약으로 위급한 병을 치료하는 방문(方文)을 설명한 것인데, 본문 여러 곳에 보이는 동식물 이름과 권말 부록 ‘방중 향약 목초부(方中鄕藥目草部)’에 열거된 약 150여 개에 달하는 낱말은 한자 차용 표기법으로 고유어를 적어 놓았다. 이들 고유어는 현존 문헌이 고려판을 복각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고려 시대 국어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나) 구급방 언해(救急方諺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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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ㆍ 국어국문학편집위원회, <국어국문학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 1998.
ㆍ 원순옥, <구급방언해의 어휘 연구>, 대구카톨릭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6.
ㆍ 유창돈, <이조 국어사 연구>, 이우출판사, 1984.
ㆍ 이기문, <국어 어휘사 연구>, 동아출판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