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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6경(시, 서, 예, 악, 역, 춘추)을 편찬하여 제시하였는데, 이후 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을 경학(經學)이라고 칭하게 된다.
다음으로 한·당의 유학 훈고학(訓詁學)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나라 때는 경전의 주석(註釋)을 중시하는 훈고학이 발달하였는데, 지나치게 자구(字句)의 해석에 매달려 도덕적 실천이 도외시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위진 남북조와 수·당 시대를 거치면서 유교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문명된 삶의 내용을 중시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시, 부 등의 예술적 표현에 치중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경학은 문장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 경학이 도덕적 실천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보다 좋은 문장을 짓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송의 신유학에 대해서 알아보자. 당의 멸망 이후 혼란의 시기를 거친 후에 송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게 되었을 때, 유교의 학문적 관심은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근원과 과정의 원리를 밝히려는 우주론에 있었다. 또 불교와 도교의 영향으로 등장한 주돈이(주염계), 장재(장횡거) 등의 우주론적 유학은 송나라 시대의 ‘신유학’의 기반을 제공하였다. 송의 신유학은 정호, 정이 두 형제로부터 시작되는 바, 동생인 정이의 사상은 주희에 의해 「성리학」으로 발전되었으며, 형인 정호의 사상은 육구연에 계승되고 왕수인(왕양명)에 의해 체계화되어 「양명학(심학)」으로 발전하였다. 신유학은 원시유교의 실천 윤리에 도교와 불교의 우주론을 가미하여 도덕적 실천의 근거와 방법을 밝히고자 했다. 경학을 다시 원시유교처럼 도덕적 실천을 위한 것으로 되돌려 놓되, 이의 근거를 이기론(理氣論)으로 대표되는 우주론에 입각하여 제시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의 고증학에 대해서 알아보면 고증학은 송명이학(宋明理學)의 공리공론에 반대하여 생겨난 청나라의 대표적인 학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