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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자폐(自閉)`란 말은 `스스로를 닫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폐 증세를 살펴보면 스스로 닫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를 할 수 없어 자기 자신만을 향해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폐증은 대인관계가 안 되고 의사소통이 안 되며 타인과의 어울리는 행동을 잘 하지 못한다. 영어의 `Autism`은 `자아`라는 희랍어의 `autos`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신의학에서도 `움츠려 들고 자기도취에 빠져 있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자폐증은 자기가 보거나, 듣거나, 느낀 감각들을 적절히 이해하지 못하여, 사회적 관계 형성이나, 의사소통, 행동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뇌질환이다. 또한 제한된 범위의 관심영역에만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특이한 행동이 같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 3세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평생 지속된다.
2. 자폐증의 증상
자폐증의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아이가 다른 사람과의 신체적, 시각적, 언어적 접촉을 피한다는 것이다. 자폐아동은 말이 없고, 설사 말을 한다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말을 단순히 따라서 되풀이 하며,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그 질문을 단순히 반복한다.
주변에서 주워들은 단어를 읊을 수도 있으며 가끔 의미 없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자폐아동은 무생물에게도 말을 잘하며, 기계류 조작하기를 좋아한다. 자폐아동중에는 정신지체이면서도 특수한 재능을 가진 아이도 있는데, 계산능력이 뛰어나 몇 백 년 전의 어느 특정한 날의 요일을 외우기도 하고, 뛰어난 예술적, 음악적 재능이 있다거나 비범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