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아리랑`이다. 그는 아리랑을 부른다. 사람들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아리랑에 가슴을 기울인다. 아리랑은 사람들의 귀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가슴으로 듣는다. 우리나라 노래 아리랑을 듣는다. 과연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노래라고 할만하다.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전민요로서 이 민요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아떨어져서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널리 불렸으며, 일제시대에는 겨레의 울분과 감정을 표출하는 대표적 수단이 되었다. 이렇게 겨레의 감정이 얽히고 또 공통된 심정을 표현한 노래라서 그 유래에 대한 설도 여러 가지이고, 지방에 따라서 그 형태도 각기 다르다.
이 글에서는 아리랑의 각 지방 아리랑을 소개하고 그 일반적인 형식과 특성을 밝힌 뒤 아리랑에서도 특히 구성지고 신이 나는 진도아리랑을 선택하여 진도아리랑의 특색을 밝히고 진도 아리랑의 후렴구를 분석하여 이를 중심으로 민요에 나타나는 우리민족의 한과 애환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한다.
여기에서 진도아리랑을 선택한 이유는 필자의 고향이 전라도(광주)이므로 같은 조건에서 필자에게는 진도아리랑의 정서가 다른 지역의 아리랑보다는 더 가깝고 자연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가 아니다 하더라도 다른 지역의 아리랑에 비해 진도아리랑의 구성지고 걸쭉한 입담에 진정한 해학의 미가 어느 다른 민요보다도 살아있다고 보았기 때문임을 밝힌다.
2. 아리랑의 대표적인 종류
아리랑의 가장 대표적인 곡들로 다음의 것들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강원도(江原道) 아리랑이 있다. 엇모리 장단에 의한 5음 음계 계면조의 곡이나, 제2음은 쓰이지 않는다. 5음 음계 중 가장 높은 음으로 시작하여 차차 낮아지는 형식인데, 느리고 구슬픈 느낌을 준다. 산골처녀의 사랑의 하소연을 주내용으로 한다.
참고문헌
강등학, 한국민요의 현장과 장르론적 관심, 집문당, 1996
김연갑, 아리랑 그 맛, 멋 그리고..., 집문당, 1988
김연갑, 아리랑, 현대문예사, 현대문예, 1986
김헌선, 한국 구전민요의 세계, 지식산업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