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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콩의 정치·사회
반환 뒤 정치체제는 중국정부가 직할하며, 선거위원이 선출해 중앙정부가 임명하는 임기 5년의 행정장관이 통치한다. 90년 2월 17일 9장 160조로 구성된 기본법 최종안이 채택, 중국에 반환된 뒤 입법평의회(60석)의 직선 의석수는 97년 20석, 99년 24석, 2003년 30석으로 결정되었다. 주민의 98%는 중국인(華僑)이다. 그 중 대다수가 광둥계[廣東系(광동계)]이며 공용어로는 영어·표준중국어와 함께 광둥어[廣東語(광동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그 밖에 푸젠성[福建省(복건성)]·상하이[上海(상해)]·타이완[臺灣(대만)] 등의 출신자도 많다.
난민 유입의 역사를 반영하듯 주민구성이 복잡하며, 정치적으로도 친중국계·타이완계·중립계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인구의 59%는 홍콩 태생으로 바뀌었으며, 또한 20세 이하가 37%를 차지하여 홍콩인으로 불리는 세대가 많아지고 있다. 면적의 89%를 차지하는 신제에는 전인구 중 20%만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무인도(無人島)이다. 대부분이 홍콩섬 북쪽연안이나 주룽에 집중해 있으며, 집중지역의 인구밀도는 1㎢당 2만 5000명을 넘는다. 이 때문에 홍콩정부는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하여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