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인형극의 개념
조형적 물체인 인형을 사람이 조작해서 연기하는 연극의 총칭. 인간극(人間劇)·가면극(假面劇)과 함께 연극의 가장 기본적인 3형태 가운데 하나이다. 인형극은 만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애니미즘적 사고나 샤머니즘적 주술을 바탕으로 하여, 각종 생산적인 행사·축제 등에서 여러 가지 인형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였다. 인형극은 인간극에 비하여 <말>보다 <행동>에 의한 표현에 비중을 두며, 미술적 효과가 큰 역할을 한다. 또 풍부한 환상성 때문에 어린이의 심리에 친숙하고 강렬하게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
2. 인형극의 역사
세계의 여러 민족은 어떠한 형태로든 고유한 인형극을 가지고 있다. 인도·중국·이집트·그리스에는 고대로부터 인형극에 관한 문헌이 전한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C. 마니안의 《유럽 인형극의 역사(1852)》, R. 비세르의 《인형극의 고향(1900)》, G. 바티·R. 샤반스의 공저 《인형극의 역사(1959)》 등이 있으나, 모두가 인형극의 역사에 대한 정설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인류문화의 발전과정에서 다원적으로 발생한 것이 여러 가지 생산적·생활적·종교적 행사와의 관계 속에서 차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