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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간에 분명히 존재할 인종적 차이점을 이용하여 제 2의 인종차별이 나올 수도 있으며, 같은 민족간에도 계층이 형성될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 유전자 치료는 고비용 의술이기에 부자만이 이용할 수 있다. 부자는 유전자 치료를 통해 아예 생물학적으로 더 우수한 자질을 갖고 태어나는 반면, 가난한 자는 자연적인 자질만 갖고 태어나 이 양자 사이의 격차는 악순환을 거듭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빈부 격차가 생물학적 차원에서 고착화돼, 인간 평등의 이념은 ꡐ빛깔 좋은 개살구ꡑ에 지나지 않고 실제로는 새로운 신분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옛날 노비가 상업을 통해 돈을 벌어 노비문서를 불태워 양반으로 신분상승을 꾀했듯이, 21세기 열등 유전자를 지닌 ꡐ하층 인간ꡑ 역시 돈을 벌어 유전자를 새롭게 치료함으로써 ꡐ상층 인간ꡑ으로 신분상승을 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고대와 달리 이러한 신분상승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유전자는 신체 조건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을 비롯한 정신 능력까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 과학동아 2001년 3월호 / 2002년 11월호
2. 엠파스 백과사전
3. 중앙일보, [사설/칼럼] 나는 과학, 기는 윤리 2001. 02. 14.
4. http://my.netian.com/~himiso4/genome.htm
5. http://www.dnai.co.kr/sangsik/cont_sang_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