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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형태론과 음운론의 상관성은 형태론의 기본단위인 형태소가 음운론의 단위인 음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사실 형태론의 시각에서 음운은 최소 의미단위인 형태소들을 서로 구별하고 식별해내는 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형태소의 의미 변별에 공헌하지 못하는 것은 음운 목록에 들 수 없다. 또한 여러 음운현상들은 대부분 형태소의 결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운론 연구의 시작인 음운 목록의 확인에서부터 음운현상에 대한 논의에 이르기까지 음운론은 형태론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한편 형태론과 통사론의 접점은 단어구조론, 특히 단어의 개념정의라고 할 수 있다. 단어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흔히 단어를 단일어, 복합어, 파생어로 나누는데 이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개념이 바로 형태소나 접사(接詞) 개념이다. 또한 단어는 전통적으로 ‘최소 자립형식’이라고 정의되어 왔는데, 이 정의는 단어 이하의 구조를 다루는 형태론에서는 자못 성공적인 것이었다. 형태소와 단어의 관계에 대해서는 형태소의 개념 부분에서 좀더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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