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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대는 소유의 시대였다. 이제 소유와 함께 시작되었던 자본주의의 여정은 끝났다.
간단하지만 가장 정확하고 명료하게 제레미 리프킨의 생각을 드러낸 말이다. 현 사회, 즉 정보화 사회에 더이상 “소유` 필요하거나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제 `소유”하지 않고도 `접속`하여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접속`은 단순하게 인터넷 등의 정보 통신매체에 접속하는 것을 뜻하지 않고 자동차, 주택, 체인점, 생활 용품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걸친 제품과 접속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요즘 이런 광고 문구가 나돈다. ‘한달만 써보세요. 무료로 대여해 드립니다.’ 이것은 모정수기회사가 정수기뿐만 아니라 비데 등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최근 어느 의류업체는 신발을 일정기간동안 대여해주고 소비자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한다면 싼값에 소비자에게 소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벤트를 주최했었다. 또한 어느 핸드폰 회사는 신상품 출시 때 마다 소비자에게 일정기간 그 제품을 대여해주고 소비자가 그것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유도한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소유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또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변화의 양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현 시대에 어떤 물건을 소유하려 하는 것은 무가치한 일일 수도 있다. ‘무어의 법칙’에서처럼 8개월마다 컴퓨터의 용량은 두 배가 되고, 가격은 멈추거나 떨어진다. 실제로 신상품은 매번 업그레이드 되서 나오고 그 전 상품은 그래도 구형이 되어버린다. 판매자, 즉 기업은 그 순간을 포착해서 제품을 팔아야만 하는 것이다.
때문에 기업은 많은 상품을 팔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제품과 소비자에게 “접속”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고, 소비자는 제품과 “접속”하는 행위를 통하여 많은 상품을 접해보고, 보다 완전한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사람들의 인식과 마케팅이 이렇게 차츰 변화하면서 자본주의는 진정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제레미 리프킨은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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