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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선정한 집단이 `군대`, 즉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누구든지 경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즉 연구 집단의 특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는, 카투사들이 60만 대한민국 장병들 중의 채 1%도 되지 않는 특수 집단이라는 점과 카투사 집단의 생활 방식 및 여타 문화가 다른 일반 군인들과의 그것과는 너무나도 상이하다는 점을 반론의 근거로 들고자 한다. 또한 필자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기에 현지 조사라는 이번 보고서의 목적에 위배된다는 비판에는 필자의 군복무 경험이 현지 조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참여 관찰`이었다고 파악할 수 있다는 점과 그 이후에도 `비(非) 참여관찰`이라든지 집단 구성원들에 대한 공식적 및 비공식적 인터뷰를 통해서 보고서를 작성하였다는 것을 알려 두는 바이다. 물론 현지 조사가 Going Native가 아니라 Just Live with Native라는 대명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설령 Going Native가 된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현지 조사라는 우리의 중대 목표에 크게 위배된다는 비판은 편협한 논리에 불과하다고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카투사 집단이 복무하고 있는 부대가 한국의 전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