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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는 서양의 고전들은 물론이지만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일찍부터 고대 인도와 중국의 고전들을 접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적은 글들을 남기고 있다. 그 중에는 인도의 영웅서사시 `길가메쉬`, Leopold Schr der가 해설한 `바가바드기타`에 대한 글, Helmut v. Glasenapp이 쓴 `힌두교`라는 책에 대한 서평, 베단타 철학 `우파니샤드`와 Karl Eugen Neumann이 번역한 `부처의 말씀`, Hermann Oldenberg의 불경번역 `미래의 종교`에 대한 서평 등이 1970년 Suhrkamp 출판사에서 나온 12권으로 된 전집 중 제 12권에 실려 있다. 같은 책에 고대 중국의 고전을 소개하는 글들로 1909년 공자의 `논어`를 소개하는 글을 비롯해 노자의 `도덕경`, `장자의 말씀과 비유`, `여불위의 춘추`, `역경`, 중국 禪불교의 고전인 `벽암록`과 중국의 민간 동화와 설화 등을 소개하는 글이 실려 있고, 그 외에도 헤세의 다른 글들에는 그가 `맹자`와 `시경`, 이태백과 두보의 시들과 전기, 동양문화권의 다양한 서적들을 읽었고 깊이 이해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