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보화 경제의 조직배치와 더불어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작업과정, 즉 고용형태와 노동관계의 변화이다. 작업과정은 사회구조의 핵심이다. 현재 부상하고 있는 네트워크 기업과 그 주변에서 나타나는 생산관계와 노동의 기술적, 관리방식 상의 전환은 정보화 패러다임과 지구화 과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수단이다. 따라서 고용형태의 변화를 살펴보아야만 한다. 이를 위해 먼저, 1920년대에서 2005년 사이 주요 자본주의 국가들에서의 고용구조의 진화를 분석함으로써 후기산업주의 이론의 기저에 깔린 고용구조의 전환에 대한 고전적인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 다음, OECD 국가에 해당되지 않는 나라를 살펴보면서 지구적 노동력의 출현에 대한 주장들을 고려할 것이다. 그런 연후에 실업사회에 대한 광범위한 공포를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기술이 노동과정 그 자체와 고용수준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보화 패러다임 출현과 연결된 사회 양극화 과정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고용과 노동의 변화가 사회구조에 어떠한 잠재적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