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동대학교. 이제 그 이름은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위해 일하신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하나의 표적이 되었다. 또한 그 이름은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꿈의 산실이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여주는 드라마의 현장이기도 한다.
책의 제목인 <갈대상자>는 무엇을 뜻하는가? 애굽에서 히브리 남자 아이가 태어날 때 다 죽임을 당했던 거처럼 한동대에는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갈대상자를 통해 모세를 지켜 주셨듯이 한동대는 하나님의 기적의 손에 의해 순간순간 보호를 받았다. 갈대상자에 담긴 모세가 후일에 민족을 구하는 지도자가 되었듯이 새벽이슬 같은 이 시대의 정직하고 유능한 지도자를 양육하는 이야기가 하나님의 손수 엮으시는 이 한동대 갈대상자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갈대상자>는 부르심과 순종의 이야기이다.
저자 김영애 권사의 남편 김영길 박사의 고향은 경북 안동 지례 마을이다(현재는 임하댐으로 수몰된 지역임). 김 박사가 기차나 자동차, 그리고 큰 신작로를 처음 본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라고 한다. 자동차보다 비행기를 먼저 봤던 김영길 소년은 앞으로 어른이 되면 멋진 비행기를 만드는 과학자가 되리라고 꿈을 키웠다.
김 박사 잡안의 가훈은 “어리석어도 좋으니 어질어라”이다. 처세술이 능하고 영리하되 인간성이 못된 사람보다 좀 어수룩해도 어진 사람으로 살 것을 평생의 가르침으로 받고 살았던 것이다.
김영애 권사는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대구 대봉제일교회에 다녔고, 복음에 철저하신 이성택 목사님을 존경하였으며, 교회 일에는 모범생처럼 항상 열심이었다. 김 권사는 고려대 김종길 교수의 소개로 김 박사와 서신을 주고 받은 지 1년만에 결혼을 했다. 김 박사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했다. 성경을 읽기 시작한 그는 아내에게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을 퍼부었다. 과학자의 눈으로 볼 때 성경에는 과학적, 논리적 모순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