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서론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공)과 한국전쟁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중공군의 참전결정 배경에 집중되어 왔다. 이는 국공내전을 막 끝마친 신생국이었던 중공이 산적해있는 국내문제들을 뒤로 하고 내전 종결까지만 해도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자 했던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해야만 했던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소련의 동아시아 정책을 중공의 한국전쟁 참전 결정과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도 참전결정 배경에 연구가 집중되었던 이유 중 하나로 들 수 있다.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 변화하게 되는 동아시아 국제정세 역시 중공의 참전 결정의 득과 실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의문들은 결국 한국전쟁 당시 중공은 어떠한 모습이었는가에 대한 문제에서 만나게 된다. 중공의 한국전쟁 참전은 그 결정이 자의적이었든, 타의적이었든 간에 결국 그 시점의 중공의 모습이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연구들은 당시의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 소련, 중공, 북한 지도자들의 회담 내용, 그리고 그들이 발송한 전보의 내용들을 근거로 전개되어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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