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오늘날 자연 과학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생명의 신비까지 벗기려 하고 있지만 자연 과학 역시 그 궁극적인 신비를 풀 수 없고, 인간 본질에 대한 물음에 답을 줄 수 없다. 자연과학적인 지식만이 아니라 오늘날 인류가 지니고 있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여도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을 만큼 인간이란 참으로 신비스러운 존재다. 수많은 생명존재 중에서도 자의식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은 오직 인간뿐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세상을 지배하는 이념도, 자연 과학도, 그리고 세상 모든 이가 얻기 위해 부지런히 추구하는 돈과 권력과 명예도 인생의 의미에 대한 물음에 답을 줄 수는 없다.
인생이란 말 그대로 사람의 삶이다. 따라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사람답게, 사람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의 의미일 것이다. 사람으로써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물질적 의미에서 생명을 지속시킨다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망을 실현시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도승처럼 산에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가정이 있고 사회란 시스템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사회라는 시스템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거나 성취하기를 원하는 것들을 이루면서 사람은 보람을 얻고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은 각자마다 틀릴 수밖에 없고 다양할 것이다.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회이므로 삶의 모습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서 개개인의 삶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각자가 자라온 환경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 타고난 천성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신념과 가치관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인가에 있다. 태어나는 것은 자신이 결정하…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회이므로 삶의 모습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서 개개인의 삶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