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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회 환경이 변모되고 또한 이에 따라 신화의 주제와 시인의 모습 또한 변화되어 왔지만, 거시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신화 속에서도 잃어버리지 않은 이미지가 있다. 이러한 신화와 시인의 모습은 시대의 흐름 가운데서도 원형의 모습으로 또 다른 새로운 신화의 탄생으로 기다린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작가의 역량과 특히 그들이 바라보는 세계관에 대한 영속성에 달려있다. 지금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도 기존의 가치에 대한 당위성을 작가들이 느낄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1, 2차 세계 대전을 시점으로 하여 인간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인식론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인본주의를 전적으로 배제하지는 않으리라 본다.
왜냐하면 19세기 이후 급격한 과학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 환경의 변화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신화 속의 시인과 영웅의 모습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위대한 작가들에 의해 다시 태어나곤 했다. 안티고네는 고대 그리스시대의 자연법을 옹호하는 시인으로, 중세에는 오이디푸스와 함께 성인의 한 사람으로 19세기 20세기에는 인본주의자의 모습으로 거듭 태어났다. 하지만 다가 올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