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고려 태조의 『훈요십조』(훈요십조)와 성종 때의 <시무 28조>는 고려전기 종교와 사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데 먼저 『훈요십조』(훈요십조)에서는 태조 왕건(왕건)의 국가 경영정책을 천명함과 동시에 불교와 풍수도참 신앙 및 토착신앙 등을 아우르는 종교정책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고려문화의 주체성(주체성)이 나타나고 있다. 제 4조에서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되 주체적(주체적) 자세로 선별(선별)해서 수용할 것을 말하고 있다. 둘째로 제 1, 6조에서 불교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데 선종(선종)과 교종(교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적절한 균형과 경계를 하라는 내용이 주목된다. 셋째로 제 2, 5, 8조에서는 풍수 도참사상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고려사회의 토착신앙의 저변을 이루는 도참신앙의 틀 속에서 바라보려는 사유체계의 일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넷째로 제 4, 6조는 토착신앙에 관련되는 내용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제 3, 7, 9, 10조에 유교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데 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하는 등 유교적 사유체계를 보여준다.
종합해 보면 고려 건국초기의 종교는 전래의 토착신앙, 풍수도참 신앙, 불교, 유교 및 도교 등 다양한 전통이 중층적으로 수용되어 각기 나름대로의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종 때에 이르게 되면 최승로의 <시무 28조>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당대 고려 불교계의 현실이 지나치게 화려하고 이로 인하여 국력(국력)의 낭비(낭비)와 함께 백성들로부터 원망(원망)을 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유교로의 일대전환(일대전환)을 시도하게 된다.
고려중기로 오면서 종교사상계의 변동(변동)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선 몽골의 간섭으로 인한 사회변동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키게 된다. 무신정권의 성립과 함께 고려조의 …
고려중기로 오면서 종교사상계의 변동(변동)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