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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색깔 중 어떤 피부색을 하고 있건 한 인간이 평등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법정이란다.`
위의 대사를 통해 애티커스는 사법 제도를 어떠한 편견이나 가치 판단 없이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주는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결점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다. 그 결점 중 하나는 톰 로빈슨의 재판 결과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는 배심재판제도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마지막 변론에서 `법정은 제 앞 배심원석에 앉아 계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해야만 건전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를 거꾸로 해석한다면 배심원들이 건전하지 못하면 법정도 건전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즉, 배심원들의 편견에 사로잡힌 건전하지 못한 평결로 인해 법의 평등함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제도 자체에 대한 결함이라기보다는 제도를 집행하는 인간의 판단의 불완전성으로 인한 제도의 변질 가능성을 인식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결점으로 정황적인 증거만 가지고 형벌을 내리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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