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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어의 유사성과 폼의 유사성을 설명함에 있어서 번역본을 사용하기 보다 헬라어 원어 자체를 직접 써서 비교하여 주었으면 훨씬 구조의 유사성을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또 이렇게 언어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이 오히려 바울서신이 복음서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문제제기도 가능하다는 언급을 1장에서 해주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유사양식을 논거로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여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유사한 폼을 가지고 있는 몇몇 구절을 가지고 문학적 의존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옳은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이렇게 상호 연관성을 살펴볼 때는 그 본문을 단어사용, 사건이나 내용의 순서, 첨가, 생략 등 다양하게 비교하여야한다. 물론 책에서는 본문을 비교할 때 연관성의 근거가 되는 다양한 증거들을 제시하여 주기는 하지만 그러한 부분 부분의 연관성을 가지고 문학적 의존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창시자인가?」를 보고 예수의 사상과 바울의 사상의 연관관계를 나름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보는 관점은 바울은 예수와 동일한 사상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종교를 창시한 창시자도 아니라는 것이다. 즉, 바울과 예수의 사상은 동등한 비교대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 아니라 연속성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관한 가르침 부분에서 보면 바울은 믿는 자의 개인적인 체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예수는 사회 속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더 많이 말한다고한다. 하지만 예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나라는 자신이 이 땅에 오게 …
「창시자인가?」를 보고 예수의 사상과 바울의 사상의 연관관계를 나름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보는 관점은 바울은 예수와 동일한 사상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종교를 창시한 창시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