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삼국유사 권2에 전해지는 처용가는 관용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우리들이 많이 접해 본 향가이다. 이 노래는 삼국유사 권2의 <처용랑 망해사>에서 이 노래의 주인공인 처용랑에 관한 기사에 이 노래가 있어 전해 오고 또 <악학궤범>에 처용이란 노래가 있을 뿐 아니라 그 내용이 바로 삼국유사의 노래가 기본 내용으로 되어 있어 지금까지 처용가라는 이름으로 전해 오고 있다.
Ⅱ. 본론
1.배경설화
신라 제49대 왕인 헌강왕이 개운포에 나가놀다가 물가에서 쉬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져 길을 잃었다. 왕이 괴이히 여겨 좌우 신하들에게 물으니, 일관이 아뢰기를 “이것은 동해용의 조화이니 마땅히 좋은 일을 해주어서 풀어야 할 것입니다.”라 했다. 이에 왕은 일을 맡은 관원에게 용을 위해 근처에 절을 세우도록 명했다. 왕의 명령이 내려지자 구름과 안개가 걷혔으므로 이에 그곳 이름을 개운포라 했다.
동해용이 기뻐하여 아들 일곱을 거느리고 왕의 앞에 나타나 덕을 찬양하여 춤추고 음악을 연주했다. 그 가운데 한 아들이 왕을 따라 서울로 가서 왕의 정사를 도왔는데 그의 이름이 처용이다. 왕은 처용에게 미녀를 아내로 주고, 그의 마음을 잡아 두려고 급간 벼슬을 주었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역신이 흠모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밤에 그의 집에 가서 몰래 같이 잤다. 처용이 밖에서 돌아와 잠자리에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처용가를 부르며 춤을 추면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