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에겐 누구나 어린 시절 꿈이 있었다. 지금에 와서 누군가 우리에게 그 꿈, 즉 자아의 신화를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열 사람 중 아홉은 우리의 꿈과는 조금 비껴난 지점에서 아등바등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코엘료는 그 ‘자아의 신화 찾기’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며, 자아의 진정한 연금술은 곧 우주에 대한 자아의 사명을 찾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컨셉은 바로 우리 인간의 마음의 위대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즉 우주의 마음, 이 하늘과 땅의 마음을 실현하는 것이 이 땅에서 우리가 맡은 ‘의무’라는 것이다. 작가는 그것을 ‘자아의 신화(神話)’라는 말로 멋들어지게 표현하고 있지만, 스스로도 ‘의무’란 표현으로 구체화했듯이 보다 정확한 표현은 ‘자아의 사명(使命)’ 정도가 되겠다. 옛 성인들은 그것을 일러 ‘천명(天命)’이라 하여 인간 삶의 의미를 재해석했다.
이 책에서 참 재미난 부분은 끊임없는 ‘표지(象)’에 대한 나열이다. 저자는 삶의 모든 것은 ‘표지’라고 할 만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단어는 ‘예감’이란 말로 대체하기도 한다.
산티에고에게 계속 나타나는 ‘예감’과 ‘표지’는 과연 무엇일까? 그에게 미래를 짐작하게끔 하는 ‘현재의 표지들’이란 말 그대로 상(象)이다. 우리 삶은 끊임없는 ‘상(象)의 연속’이며 그 상(象)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파악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주는 현명한 산티에고에게 우주의 마음을 끊임없이 상(象)으로 보여주며, 그는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물 흐르듯 따라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공자가 한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이견대인(利見大人)-훌륭한 스승이나 친구를 만나면, 인생이 비약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 삶의 목적은 ‘성인(聖人)’을 만나는데 있다는 말과 일맥상…
공자가 한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이견대인(利見大人)-훌륭한 스승이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