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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랍・이슬람 여성의 사회적 지위
아랍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국자별로 처한 문화 풍토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으나 서구에 비해서는 아직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랍국가에서는 최근에 여성의 기본권 향상을 위한 변화에 물결과 기운이 움트고 있다.
이집트의 경우, 최근에야 이집트 여성들이 자기 의사에 따라 이혼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이집트 의회는 이슬람 종교계의 거센 반대 속에 여성도 법정에서 이혼 의사를 밝히면 3개월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이혼을 허락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의 결혼지참금을 돌려줘야 하고 모든 재정적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일부 아랍국가, 특히 이집트에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두드러지기도 한다. 이집트에서는 여성 대사가 30명이나 되고, 여성 의원도20명을 웃돈다.
가장 보수적인 이슬람 왕정국가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최근 여성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우디 여성들은 혼자서 차를 운전하거나 식당에서 혼자 음식을 먹는 것도 금지돼 있다. 문밖출입을 하려면 검은 색 천으로 얼굴을 비롯해 온몸을 가려야 한다.
카타르가 사상 최초로 여성의 지방 선거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여성의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인정하였다. 모로코에서는 결혼을 앞둔 여성의 처녀성을 검사하는 일이 많고 이혼 여성에게는 자녀 양육권이 인정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