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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를 살펴보면, 비평가이자 소설가인 문인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암흑의 시대라 불리는 1930년대를 살펴보면 김남천(본명 ‘효식’)이라는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는 카프의 지도부로서 카프의 개혁을 부르짖는 한편, 1930년 평양고무공장 파업에도 관여할 정도로 실천가적 기질을 지니고 있었다. 그 후 김남천은 임화, 권환 등의 신진 문학가들과 함께 프로 문학을 전개하는데 세칭 카프 제 1차 검거사건에 연루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투옥되었다. 이 때의 옥중 체험 경험은 그의 단편 소설 「물」(『대중』,1933.6.) 의 중요한 소재가 된다. 물논쟁에 대하여..
이 후, 그는 활발한 창작욕구를 바탕으로 많은 소설과 비평문을 남긴다. 대표적인 소설로는「남매」(『조선문학』,1937.3.),「처를 때리고」(『조선문학』,1937.6.),「소년행」(『조광』,1937.7.),「춤추는 남편」(『여성』,1937.10.),「단오」(『광업조선』1939.10), 「경영」(『문장』,1940.10.), 「맥」(『춘추』1941.2.), 장편소설「대하」등이 있고, 비평문으로는 「영화운동의 출발점 재음미」(『중외일보』,1930.6.),「고리끼에 대한 단상」(『조선중앙일보』,1936.3.13~17.), 「고발의 정신과 작가」(『조선일보』,1937.6.1~5.), 「유다적인 것과 문학」(『조선일보』,1937.12.14~18.),「시대와 문학의 정신」(『동아일보』,1939.4.27~5.7.) 등이 있다. 이재인, 『김남천 문학』, 문학아카데미, 1996, pp.23~31.
한편, 비평가이자 소설가인 김남천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여기에서는 고발문학론, 모랄론, 풍속론, 로만개조론, 관찰문학론으로 이어지는 그의 문학관을 살펴본 후 그의 작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으며, 이에 따라 김남천 문학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가치를 판단해보도록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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