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정현구`저술, 「주기도문과 21세기를 위한 영성」에 대해 쓴 독후감입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제 생각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관련분야의 독서감상문을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며, 참고하셔서 좋은 성과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기도문과21세기를위한영성
본문/내용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주기도문과 21세기를 위한 영성』을 읽고 -
지금도 책꽂이 한 쪽 구석에 꽂혀 있는 내가 고등학교 때 쓴 일기장을 가끔씩 꺼내 보곤 한다. 그 일기장을 다시 보는 것은 내가 고등학교 시절, 10대 후반의 나이에 어떤 고민과 꿈들이 있었고, 또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일이다. 거기에는 옆 여학교 친구에게서 편지를 받은 일, 친구와 다툰 일 등 지금 생각해 보면 극히 사소한 일들까지 기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 일기장 전체를 볼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이런 물음들이라는 사실이 나를 놀랍게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도 그런 물음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반복되는 시험과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으로서 누구나 겪는 그런 어려움 때문에 야기되는, 일시적이고 현실도피적인 생각일 것이고 대학에 입학하면 자연적 해결될 문제들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 이후 대학을 입학하고 군대도 제대한 지금까지도 그 물음들은 줄곧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졸업하면 난 10년 동안이나 기독교 학교를 다니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독실한 불교 신자시라 차마 용기가 없어서(?) 아직도 교회를 나가진 않지만(그래서 친한 친구들은 나를 ‘악마’라고 한다) 교회에서 하는 기도나, 찬송을 하는 것 등 모든 의식들이 이제는 전혀 낯설지 않다. 아니 오히려 친숙하다고 해야 옳겠다.
그리고 급박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 아버지~’를 찾는 것을 보면 나도 절반은 기독교인(책에서는 ‘그리스도인’이란 표현을 쓰던데,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독교인’을 지칭하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이 다 된 것 같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