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실학은 무엇인가 ?
실학은 조선 후기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고 현실의 개혁과 안정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학문적 기풍이었다. 기 본적으로 유학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출발하였으나 당시 지배층이 고집하고 있던 성리학과는 구별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시기 와 학문의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여 실학사상 역시 복잡하고 다양하므로 한두 마디로 요약하기가 어렵다. 또한 여러가지 제약과 한계성이 있어서 선명하게 성격을 규정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한계성을 전제로 하고서 실학사상의 성격 을 규정하자면 대개 민족주의적 성격과 민본평등적 성격, 그리고 근대지향적 성격으로 요약할 수 있고 더 나아가면 국민국가의 형성을 전망하는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실학의 내용 ?
실학자들은 특히 농촌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당시, 농촌경제의 안정 여부는 사회의 안위와 국가의 존폐 에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들 실학자들은 농촌경제의 안정을 추구하여, 농민층의 입장에서 토지제도, 조세제도 , 군사제도, 교육제도 등의 폐단을 시정하려 하였다.
실학자들은 토지소유의 편중으로 인하여 농민생활이 안정되지 못한다고 보아, 토지제도의 개혁을 가장 중요시하였다. 그러나 실학자들 사이에서도 토지 제도의 개혁 방안에는 차이가 있었다. 유형원은 균전론을, 이익은 한전론을, 정약용은 여전론을 내세 워 토지를 재분배함으로써 자영농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