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어렸을 적에 부르던 노래이다. ‘신데렐라’ 이야기는 우리 나라 전래동화인 ‘콩쥐팥쥐’보다 먼저 알게 되었고, 내가 성장한 지금에도 신데렐라 신드롬, 신데렐라 콤플렉스 등의 용어가 사용되어 ‘신데렐라’는 너무나도 익숙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특별한 생각 없이 읽던 ‘신데렐라’를 아름다운 동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회에서는 종종 부정적인 뜻으로 다른 단어와 결합되어 사용되고 있다.
나는 동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분석하거나 비판을 해본 적이 없지만, “동화와 아동교육” 수업시간을 통해 동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비판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 본 보고서에서는 그러한 시각으로 신데렐라를 분석하고, 페미니즘 관점(입장)에서 비판해보고자 한다.
신데렐라 분석 및 비판
대부분의 전래동화가 그렇듯이 ‘신데렐라’도 어머니가 없는(돌아가신) 결손상황으로 시작한다. 계모와 새 언니들의 등장으로 구박·시련을 받다가 잘 참고 견디어 왕자를 만나 그와 결혼하여 결손 되었던 사랑이 충족되며 결말을 짓는다.
사건은 단선적이고 반복적이다. 계모나 계모의 두 딸들은 신데렐라를 괴롭히는 것과 치장하는 것 외에는 어떤 취미도 없다. 또 신데렐라가 새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착한 비둘기들아, 산비둘기들아, 하늘 아래 있는 모든 새들아, 이리 와서 날 좀 도와주렴. 좋은 건 저 단지 안에 넣고, 나쁜 건 너희들이 먹고.”, 신데렐라가 나무에게 도움을 구하며 소리치는 것-“온몸을 흔들어라 나무야! 내 몸 위에 금과 은을 떨구어 다오.” , 새들이 왕자에게 말하는 부분-“그 처녀가 신고 있는 신발을 좀 보세요.…” 그리고 신데렐라가 파티에서 왕자로부터 도망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주요한 사건, 문장이 반복되고 특정 사물-새-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신데렐라의 서술적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