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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는 비약적인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많은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간 게놈 프로젝트’라고 하는 연구를 통해 인간 염색체의 DNA 염기서열을 해독하여 일종의 유전자지도를 만들어 공개함으로써 인간복제, 질병예방, 수명연장 등이 가능해졌다. 이는 그 동안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생명창조의 역할을 인간 스스로 맡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이것은 인간이 생명조작에 관여함으로 또 다른 위험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하는데,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지는 기타 제3의 생물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인가의 논란이 있을 것이다. 이때 인간에 대한 정의의 개념이 흔들릴 것은 뻔한 사실이며,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그럼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어떤 존재를 인간이라고 하는지’ 나름대로 인간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고, 이러한 정의를 통해 내린 인간에 대한 경계에 변화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