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책 속에 나오는 환상세계는 점점 무(無)로 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어려움에 빠지는데 어린 왕녀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인간세계에서의 온 자 만이 환상세계를 구할 수있다고 한다. 아트레유와 어린 왕녀는 그 인간이 바스티안 이란 것을 알게 되고, 바스티안 역시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린왕녀에게 어린 달님이란 이름을 붙여주면서 부터 바스티안은 끝없는 이야기를 읽는 독자가 아닌 끝없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다. 바스티안 자신의 이야기가 어느순간 책 속의 내용이 되어있다는 걸 알았을때는 화들짝 놀라기도 하였다.
환상의 세계에서 바스티안은 현실의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모습에 경외하는 환상세계인들을 보면서 그 생활에 만족하며 익숙해져 간다. 자신이 소망하는 대로 뭐든지 이룰 수 있지만 그 대신 현실세계에서의 자신의 모습은 잃어 간다.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게 되고, 그 결과 현실세계로 돌아 갈수 없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잊혀진 꿈을 캐는 광산으로 가서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바스티안은 아트레유와 프루크의 도움으로 생명의 물을 얻고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바스티안은 흥미진진한 온갖 모험들로 가득 찬 환상세계에서의 여행 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이것을 현실속에서 가꾸어 나갈 용기를 얻는다.
바스티안은 환상세계 속의 다양한 모험을 겪으면서 점점 성장해 간다. 현실 세계에서의 자신없고 내성적인 바스티안이 아니다. 어디서나 당당하고 뭐든지 할 수 있는 바스티안이 되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