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마샤 노만(Marsha Norman)의 첫 작품인 Getting Out은 알리(Arlie)와 알린(Arlene)이라는 한 여성의 이중적 자아를 보여주므로써 그녀의 identity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알린 홀스클로는 사기와 매춘으로 복역하던 중 감옥을 탈옥하여 저지른 택시 운전수의 살인죄로 다시 수감된다. 그 후 그녀는 모범수가 되어 가석방되었는데 Getting Out은 그녀의 가석방 후 24시간동안 벌어진 일을 극화한 것이다. 작품을 읽는 초반에 나는 알리와 알린이 동일인물이라는 걸 눈치챌 수 없었다. 단지 그 둘의 이름이 비슷한 것만으로 이 사실을 안다는 건 무리였지만 극이 진행 될 수록 알리는 알린의 과거 모습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런 작가의 이중적 자아의 형태는 페미니스트 연극의 입장에서 본다면 전통적인 사실주의 극의 형태를 이용하여 실험적 기교를 첨가시켜 대중적으로 큰 호흥을 얻었기에 페미니스트 연극론자들에게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 페미니스트 연극에서 작가는 자신의 분노를 바로 표출할 수 있는 인물을 창조하는데 이것이 바로 여자 주인공의 또 다른 자아이며 분신이다. 이러한 이중적 자아는 극에 따라서 한 인물 안에 내재해 있기도 하고 각…
참고문헌
이형식 미국 페미니스트 연극에서의 감금과 광기의 주제 1994, 11, 24, 민음사
마샤노만 GETTING OUT (정문영 역저) 현대 영미드라마학회 1998, 8, 31, 도서출판 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