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한국 목욕의 기원
대한민국 바로 이전의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중시하여 유교적 관습 즉, 도덕과 예,
몸가짐을 지나치게 강조하였기에 목욕문화도 쇠토하였고 자료 또한 거의 없다.
그러면 그 이전 삼국시대,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목욕문화가 없었던 것일까? 이런
풍습에 관한 우리는 조선시대를 건너 뛸 필요가 있다. 고구려, 신라나 고려에서는 가능
했던 일들이 조선시대에는 불가능해졌다가 현대에 재현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2)시대에 따른 모습
◉ 삼국사기
고구려 서천왕 17년(286)에 왕이 온탕에 가서 유곽을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
◉ 신라시대
신라시대 귀족들의 집에서는 대부분 목욕시설을 설치했으며 목욕용 향료 또한 일상생활에
쓰였다고 한다. 대중 목욕탕도 마찬가지이다. 불교가 전파되고 절이 생기면서 절안에 대
중목욕탕이 생긴 것이다. 왜 목욕탕이 절에 있는 것일까? 고대국가이므로 청결, 미용, 치
료를 위한 목욕이라는 성격보다는 제례적 의식으로서의 목욕이라는 성격이 가장 강했다.
즉, 목욕은 몸을 깨끗이 하는 일만이 아닌 마음을 씻는 행위로서 여겨졌기 때문이다.
◉ 고려시대
고려인들은 신라인들보다 더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송나라 사람으로 고려에 사신으로 왔
던 서긍이 기록한 `고려도경`에는 사람들이 하루에 서너 차례 목욕을 즐겼으며 절뿐만 아
니라 개성의 큰 강이나 냇가에서도 남녀가 한데 어울려 목욕을 했다고 적고 있다. 당시
여인들은 목욕용 모시 치마를 입고 물에 들어갔다고 한다.